사실 이런 비닐장갑 비스므레한 제품들은 예전에도 시장에서 종종 봐오긴 했는데 그 때마나 "뭐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오바하네,," 라는 정도의 인상으로 그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근데 이제는 조금은 보는 시각이 바뀐 듯 합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인 창궐로 인해 이런 "오바"스러운 제품도 눈길을 끌게 되었는데요. 적어도 지금 상황에서는 작게나마 시장 니즈는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이 제품은 코로나 예방품으로 나온 것은 아니었어요. 제품명 자체에 ECO가 붙은 것 처럼 환경친화적인 물질로 제조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 후에도 자연으로 다시 분해되기가 쉽다는 것이 가장 큰 세일즈 마케팅 포인트이죠. 보통 비닐이 분해되는데 수백년(?)이 걸린다고 하는데 이런 노력은 긍정적으로 봐줄만 하네요.

바로 요즘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포켓용 1회용 비닐장갑인데요. 제품명은 "ECO GLOVE"라고 되어 있네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과 비교하면 아래와 같구요.

다들 잘 아시겠지만 요 코로나라는 바이러스는 물건에 부착되어도 꽤 오랜기간 사멸하지 않고 활성상태이기 때문에 밖에서 호흡기를 통한 전염외에도 다양한 경로로 전염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호흡기는 마스크로 어찌어찌 예방이 되겠지만 손으로 만지는 것은 아무래도 취약할 수 밖에 없겠죠.

어쨌거나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1회용 포켓용 비닐장갑이 있으면 나쁘진 않겠죠. 특히 포켓용으로 개별포장이라는 점이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죠. 키친에서 사용하는 장갑 대충 구겨서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아무래도 외부에 그대로 노출이 되면 2차 오염의 염려도 있고 지금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기도 해요.

어쩌다보니 원 취지보다 코로나예방품으로 더 각광을 받게 되었는데 그래도 가방에 넣고 다니면 쓸모는 많을 것 같네요. 아..한팩당 24개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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